전경련회관 [ 2009 ]

 전경련의 위상에 맞는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외부 공간의 조성을 기본방향으로 했다. 업무, 회의 등의 주된 활동이 일어나는 포디엄 측으로 모던한 분위기의 폰드를 계획하여 건물의 형태가 투영되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많은 인원이 근무하는 건물 주동 주변으로는 공공적인 활동을 위한 공개공지를 배치하여 여의도공원 측으로의 트인 조망을 확보하고, 잔디밭과 소정원, 폰드 등을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포디엄의 기본적인 디자인을 외부공간까지 연장하여 타원과 평면적인 직선들이 건물 내외부에 통합적으로 나타난다. 최대한 단순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배롱나무, 단풍, 꽃 등 다양한 색감과 계절감 있는 수목들을 통해 도시적이면서도 풍성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