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록재단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시 도척면 일대에 수목원을 조성하였다. 2010년 임시개장하였지만 경기도 인근 수목원에 대한 관심과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이 이 곳에서 질 높은 휴양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이동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아이, 유모차,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너무 급했던 경사로를 6˚미만으로 조성하고 모노레일, 휴게공간을 두어 가족들과 '정답게 이야기하는(和談)' 숲으로 설계하였다. 1차부지는 수목원 구간으로 이끼원, 단풍원, 반딧불이원 등 20여가지의 주제원으로 경사형 지형에 자연스러운 수종과 시설물 등을 배치하여 계절감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수목원의 외곽부지는 단순한 휴양공간에서 벗어나 건강의 유지, 증진 및 보건 의학적 치유차원에서 산림의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에 따라 현대인들을 위한 치유의 숲으로 조성하였다.